<외관 사진들>
서피스RT를 6개월 가량 아주 잘사용하고있다.
쓰게된 경위를 잠깐 서술하자면,
원래 노트북과 데스크탑만 쓰다가 태블릿에 꽂히는 바람에
2014년도부터 아이패드4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아이패드4는 배터리, 완성도, 앱환경 모두 좋았던 명기였지만
IOS플랫폼 자체의 한계 때문에 10%정도의 아쉬움이 항상 남았다
예를 들면, 멀티미디어 재생 등의 엔터테이닝 기기로는 참 좋지만
(아니, 생각해보면 폐쇄성 때문에 엔터테이닝에도 아쉬움이 있다)
내 주작업인 문서작업에는 적절치않았다.
아 물론 키보드케이스와 MS OFFICE 앱, POLARIS OFFICE앱으로 문서작업이 가능하긴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의 얘기지 효율적이진 못했다. 그 이유는 OFFICE앱들의 기능이 제한되어있엇고,
그리 빠르지도 못했고, 무엇보다도 호환성에 문제가 있어 항상 데스크탑으로 2차 수정을 해야만했다.
물론 그냥 글자를 입력하는건 문제없었지만, 용지 규격을 바꾼다던지, 그림을 삽입한다던지,
표를 넣는 둥의 작업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아이패드4를 대체할 기기를 찾아보던중 윈도우 태블릿 혹은 컨버터블 노트북까지 후보로 두고있었다
자세한 기억은 안나지만 xps13, VAIO 멀티플립, VAIO 듀오13, 씽크패드 X 시리즈 정도의 고가 제품부터
Teclast x98, 레노보 요가2, ASUS T100, hp x2, 씽크패드10까지 굉장히 다양한 제품들을 검색했던것 같다
최종적으로는 '어차피 직장들어가면 업무에 맞춰서 노트북이 구해질테니까,
그전까지만 사용할 가벼운 저가의 제품을 쓰자'라고 생각하여
베이트레일이 장착도니 레노보 요가2 와 서피스rt로 그 후보가 압축되었다.
고른 기준은 두 기기의 특징을 보면 알겠지만 1. 적당한 성능 2. 배터리타임 3. 유려한 외관 정도였다.
성능면에선 당연히 요가2가 앞섰지만 서피스rt의 하드웨어 완성도, 정식 ms오피스 지원,
usb포트 지원 등에 강하게 끌리게되어
결국에는 서피스rt를 지르게되었다. 구성품은 본체32g, 충전기, 터치커버
단단한 마그네슘 재질에 생각보다 느리지않은 퍼포먼스
(웹서핑 괜찮은 수준이다. 동영상도 재생되고 뭐 난 딱 그정도로만 사용하기에)
높은 하드웨어 완성도, 윈도우rt 운영체제의 익숙함등은 정말 큰 만족감이었다.
윈도우rt의 앱환경은 이미 수도없는 리뷰에서 보고샀기에 아예 생각조차하지 않았다
(그래도 내가 자주쓰는 에버노트나 지니, 드롭박스, 분더리스트, 팀뷰어, 구글 킵은 다 지원해주기도했고!)
특히 오피스 작업 (주로 워드와 ppt다) 은 정말 고용량 작업이 아니면 데스크톱과 차이가 없었고
팀뷰어를 통한 원격조종도 잘맞았다.
<대기화면, 화면 해상도도 상당히 괜찮다. 서피스기기에 애플의 대기화면을 쓰는 이유는 개취다 개취>
<태블릿용 환경과 데스크톱용 환경, 막상 이렇게 써보니 또 윈도우 8.1도 매력이 있었다.>
하지만 완벽했던건 아니었는데, 본체는 괜찮았지만 터치 키보드 케이스가 문제였다.
많이 쓰면 익숙해진다곤 하지만 타이핑 감이 너무 별로였고 장시간 작업시 손가락이 너무 아팠다.
결국 터치 키보드 케이스를 판매하고 타입 키보드 케이스를 구매한다 (타입 커버만 3만원을 줬다...
무려 기기의 1/3 가격.)
사용결과는 대만족, 서피스rt와 타입커버의 궁합은 최고다. 빠른 인식과 좋은 타이핑감 거기다 얇고 안정된 디자인
서피스rt를 사용할거면 무조건 타입커버 사용을 추천한다. 적어도 2배이상의 만족감을 불러온다.
현재 블로그 작성도 서피스rt + 타입커버로 작성하고 있으며 엥간한건 다 서피스rt로 하고있다.
(웹서핑, 문서작업 이 다니깐)
배터리타임도 아주 좋다. 정확히 재보진 않았지만 웬서핑, 문서작업, wifi 연결, 밝기100% 기준으로
최소 7시간은 버텨준다.
대기전력마저도 아주 좋아서 대기시 하루에 5% 정도의 배터리가 소모됨을 확인하였다.
대기전력을 잡지못하는 윈도우 운영체제에 비해서 이점만은 윈도우rt 운영체제가 확실히 경쟁력이있다
(그래봤자 망했지만)
아쉬운점은 한컴오피스의 부재정도? 사실 한컴오피스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쓸수밖에 없는 이유는 관공서와 대학교 때문이라 어쩔수가 없다. 나같은 경우는 한컴오피스의 경우 네이버 오피스 (웹)를 이용하거나 넷피스의 웹오피스를 이용해서 열어보고있다. hwp파일의 문서수정, 작성은 급한거라면 원격조종으로 집에있는 데스크톱으로 작성한다
결론.
빠른 속도와 헤비한 작업이 필요하지 않고 오피스, 웹서핑 위주의 PC사용습관을 가진사람에게 서피스rt는
확실히 명기라 볼수있다.
(P.S. 타입커버는 꼭 사서 같이 쓰시기를..)
(P.S. 중고나라 가격으로 8만원이면 본체와 터치커버를 구매할수있다.)
(P.S. CPU의 성능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성능을 뽑아주는 서피스RT를 보면 MS의 최적화에 존경을 보내고싶다.)
(P.S. 욕심때문에 CPU만 조금 더 좋은 녀석으로 개조해서 달아주고싶은데, 안될거 알고있다. 그냥 꿈이다.)
<내가 쓰는 앱. 한페이지에 다 정리해서 보는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쓸 앱이 저정도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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