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 면접후기!

**본 게시물은 작성자가 혹은 작성자의 지인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면접후기입니다**

(회사와 개인정보가 드러날 수 있는 정보는 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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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 구직사이트에서 UL 코리아의 구직광고를 보았고

UL 의 채용사이트에 접속하여 지원서를 작성한 후 (영어 Resume 포함)

회사로부터 면접 연락을 받았다

회사는 강남구 역삼역 출구 바로 앞, 거대한 GFC 빌딩 26층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며, 호텔에 버금가는 멋진 건물에서 일하게 된다

하지만 인증업계가 다 그렇듯이 연봉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대졸초봉 3천 초반대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많지는 않지만 야근도 조금 있다고 한다

(그래도 한국 SGS나 뷰로베리타스 같은 기타 인증업체에 비해서는 많은 편)

회사 내부에는 외국계 특유의 세련됨과 개인의 업무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감돌았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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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면접보러가면 안내데스크 직원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간다

대기실에서 15~20분 가량을 주고 A4 한장을 준다

바로 영어 필기시험을 봐야한다

A4에는 독해와 작문 각 1문제씩으로 이루어진 총 두 문제의 영어문제가 적혀있으며

문제당 8~9개의 영어문장 정도로 되어있었다

대충 회사의 직무소개나 회사 소개에 관한 글이 영어로 되어있고 독해를 요구하며, 작문 또한 그 비슷한 내용이 한글로 적혀있다

솔직히 그렇게 어려운 수준은 아니지만 긴장감과 모르는 단어가 섞이면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필자도 부족했다..)

하지만 여기서 초강력 TIP을 주자면, 

핸드폰을 이용한 단어검색이 가능하다! 안내직원이 조그만한 회의실에 필기구와 문제지만 주고 나가기 때문에

사실상 감독관이 아무도 없다. 물론 밖에 직원들이 돌아다니지만 창 안을 들여다보거나 하지 않는다

그래서 눈치껏 모르는 단어의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튼 그렇게 15분의 필기시간이 끝나면 안내직원이 문제지를 거둬가며, 다시 5분정도 기다려야한다

그 후 안내직원의 안내에 따라 면접장으로 이동하며 그곳에는 총 3명의 임원이 앉아있다.

그리고 직무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는지, 장점이 무엇인지, 고객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대외활동 내용은 무엇인지

자소서와 대답하는 내용에 따라 꼬리를 문 압박 면접이 시작된다

인사팀 직원인 여성분의 경우 표정도 그렇고 질문이 제법 날카로운 편이다

하지만 기타 2명의 남자 면접관은 인자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물론 여성 면접관이 날카롭다고 해도, 터무니없거나 인신공격적인 질문은 전혀 하지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직무에 관련된 질문이 날카롭게 많이 들어오는 편이며

영어 필기시험지를 보고 이것저것 묻기도 한다

그리고 영어질문이 들어온다

영어로 꿈이 뭐냐고 물어보며, 그 대답 내용에 따라서 4~5개의 연계 영어질문이 들어온다 

(꿈 말고 다른 것도 물어볼 수 있으니 자주 나오는 예상질문은 준비해 갈것)

예를 들어, "꿈이 뭐에요?" 라고 영어로 질문해서

"어쩌구저쩌구~~해서 유엘코리아에서 그 꿈을 함께하고 싶다" 라고 영어로 대답하면

"유엘에서 당신을 안뽑으면 어떻게 할건데요?" 라고 영어로 다시 질문하고

"어쩌구저쩌구~~ 다른 인증업체도 알아볼것이다" 라고 영어로 대답하면

"어떤 인증업체를 알고 있는데요?" 라고 영어로 질문하고

"SGS나 뭐 그런곳도 알고있다" 라고 영어로 대답하면

"SGS도 안뽑으면 어떻게 할건데요? 라고 영어로 다시 질문하면

"SGS말고도 여러곳이 있고 웹서핑을 통해 중견, 국내 다양한 인증업체를 알아볼 수도 있다" 라고 영어로 대답하면

그제서야 끄덕끄덕 거리고 영어압박 질문이 끝난다

보통 하나의 영어주제를 질문하고 그와 연계된 질문을 4~5개 연달아 하는 편이니

영어면접을 준비할 때는 혼자서 예상 대화를 주고받아보며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평점을 매겨보자면

회사매력도: 5 / 4

면접난이도: 5 / 3.5